안철수 "헌재 어떤 결과 나와도 예정된 미래 가야"…3대 과제 제시
안철수 "대한민국 하나로 통합…정치개혁 해야"
"정치만 바뀌면 국민소득 배가 될 것"…재차 개헌 필요성도
- 조현기 기자,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손승환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을 25일 종료하기로 결정하며 심판 결과가 임박한 것과 관련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리는 안정과 발전이라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예정된 미래를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화요일(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변론이 끝나면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리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며 △시대교체 및 시대전환 △사회·정치개혁 △정치교체 및 합리적·도덕적 정치 복원(개헌) 등 3가지 사안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극심한 정쟁과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 가야 한다. 이 시대의 시대정신인 시대교체, 시대전환을 완수해야 한다"며 "협박과 압박, 갈등의 정치는 끝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김영삼·김대중 대통령 이후 중단되었던 근본적 사회개혁,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며 "정치만 바뀌면 대한민국은 다시 세계의 주류로 재도약할 수 있다. 국민들이 흥이 나고, 기업은 활력을 되찾고, 경제는 활성화 되고, 국민소득은 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87년 체제 이후 대한민국의 정치는 발전도 하였으나, 결국 수명을 다하고 이제 정치파멸을 목도하고 있다"며 "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헌을 주장했다. 입법, 행정권력의 축소로 국민의 의사가 주도하는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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