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AI 기술인력 양성하자" 이재명 'AI 강국위' 진두지휘
민주 AI강국위, 첫 정책토론회 개최…업계 의견 청취
이재명, 연일 AI 드라이브…AI 국민펀드 제안하기도
-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당내 'AI(인공지능) 강국위원회'가 7일 토론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AI 강국위 출범식 겸 첫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이 대표가 위원장으로서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이 대표 외에 민주당에서는 부위원장을 맡은 정동영 의원과 간사인 황정아 의원 등도 자리한다.
이밖에도 부위원장으로 발탁된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와 신진우 KAIST 석좌교수, 네이버와 SKT 등 AI 관련 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AI 업계의 애로 사항과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자리에서 청취한 의견을 모아 AI 정책을 보강할 전망이다.
특히 이 대표가 최근 꺼내든 'AI 산업 국부·국민펀드 조성' 구상도 이번 토론회에서 거론될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출범한 '글로벌 AI 3강을 위한 AI 진흥 테스크포스(TF)'를 지난달 14일 AI 강국위로 확대·개편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같은 달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AI와 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10만장 이상의 AI 반도체 GPU를 가진 AI 데이터센터 구축 △AI 기술 인력 10만명 양성 등을 주장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난 2일 공개된 AI 관련 대담 동영상에서 자신이 AI 강국위원장을 맡았다는 것을 언급하며 "모든 국민이 무료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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