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김문수 캠프 가상자산 육성공약 발표…정부기관 투자·ETF 도입

"산업 육성과 감시·감독 두마리 토끼 동시 잡겠다"
대통령실 가상자산비서관 신설…"1600만명 투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반대'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말하고 있다. 박 의원은 최상목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힐 때까지 농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5.3.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측은 27일 가상자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고,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거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수영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전한 가상자산 산업을 육성해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국민연금·한국투자공사 등 정부 기관들의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허용한다. 가상자산 ETF 상품 거래를 허용하고,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직접투자 제한을 폐지한다.

그간 '위험 자산'이란 인식 때문에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되지 못했던 자금이 유입되도록 해 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부작용 방지책도 같이 추진하겠다"며 "가상자산의 관리·감독 체계 등을 마련해 마약 거래 및 범죄거래 활용, 해킹 등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감시·감독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상자산 시장의 육성과 이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로 대통령실에 가상자산비서관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각종 업무를 총리실 산하 디지털자산위원회로 이전해 일관되게 추진할 방침이다.

박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에 "주식시장 투자자들을 1400만 명으로 계산하고 있는데,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1600만 명이고 일 거래량도 주식 시장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일 14조 원 정도 거래되는 큰 시장"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런데도 아무런 법도 규제도 없고, 방치된 산업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법과 제도를 만들고 비서관실도 대통령실에 만들어 산업 육성과 감시·감독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약 발표에 앞서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지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은희 전 의원이 청년 대변인으로 캠프에 합류했다.

masterki@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