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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주 최종 경선…'어대명' 속 양김 2위 싸움도 결판

이재명 사실상 본선 확정…네거티브 거리, 원팀 강조
후보 확정시 선대위 체제 돌입…대선 본선 준비 착수

26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왼쪽부터), 김경수, 김동연 경선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4.2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세 명의 경선 후보 중 압도적 지지율을 확보한 이재명 후보의 본선 직행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 두 후보는 경선 과정 중 네거티브 경쟁을 삼가고 '원팀'으로 수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수도권·강원·제주 권역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를 연다. 이날 경선은 네 차례 권역별 투표의 마지막 순서다.

이 후보는 지난 2주간 치러진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경선에서 누적 89.04%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동연 후보가 6.54%, 김경수 후보가 4.42%로 뒤를 이었다.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한 '양김' 가운데서는 김동연 후보가 최종 우위를 점했다. 김경수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영남권에서 김동연 후보를 2.65%포인트 차로 앞섰지만, 다른 권역에서는 3~4%대 지지율에 그쳐 전체 순위에서는 밀렸다.

애초 경선이 '어대명'(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흐름으로 예상되자, 양김 후보는 경선 룰을 '국민경선(권리당원 투표 50%·국민선거인단 50%)'이나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방식으로 바꾸자고 주장했다. 경선 판을 뒤집을 수 있는 구조를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두 후보의 지지율도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경선은 이변 없이 흘렀다. 이에 따라 후보들은 과거 대선 경선이나 당대표 선출 과정에서 보였던 네거티브 경쟁을 자제하고, 원팀 기조를 강조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김동연 후보는 첫 경선 TV 토론인 MBC 100분 토론에서 "어대명이 아니라 어대국이다. 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결정한다"며 이재명 후보와 각을 세웠지만, 전날 (26일)에는 "오늘 이 순간부터 친명·비명·수박이니 하는 분열과 배제의 언어와 결별하자. 민주당의 이재명, 민주당의 김경수, 민주당의 김동연,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이재명 후보를 정면 비판하는 것이 득표에 불리할 뿐만 아니라 향후 정치적 입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대선이 정권교체를 둘러싼 진영 대결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내부 결속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대선 후보가 정해지면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선 준비에 착수한다. 김경수·김동연 후보 모두 원팀으로 대선을 치르자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본선에서도 이 후보를 중심으로 단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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