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28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현재 한국 경제 상황을 '내우외환의 중층 위기'로 진단했다. 특히 지난해 폐업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98만 명에 달했고, 올해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비상시국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살아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며 △주 52시간제 탄력적 적용 △상속세 전면 개편 △임금체계 직무성과급제로 개편 △최저임금의 지역별·업종별 차등화 △카드수수료 없는 나라 등 구체적인 세부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대구시장 재직 당시, 섬유산업 사양화 위기에 맞서 산업 구조를 '5대 신 산업 중심'으로 혁신을 추진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뿌리"라며, "선진경제대국, 잘 사는 나라, 행복한 나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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