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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김건희 친모·친오빠 유기치사 혐의로 경찰 고발

"최은순·김진우가 실질적 운영하는 요양원서 80대 노인 사망"
"사건 이후 5개월 동안 수사 안해…관계자들 엄중 처벌하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관저에서 나와 지지자들 향해 손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부인 김건희 여사.(공동취재) 2025.4.1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조국혁신당은 1일 김건희 씨 친모인 최은순 씨와 친오빠 김진우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혁신당의 윤석열·김건희 공동 정권 청산 특별위원회는 이날 최 씨와 김 씨를 유기치사 및 노인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최 씨와 김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요양원에서 노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작년 12월 80대 고령의 입소자가 3주 넘게 설사 증세를 보였지만 요양원 측은 병원 이송 등 아무런 의료 조치 없이 방치했고 결국 그 어르신은 사망했다"고 했다.

이어 "정황상 돈 몇 푼 아끼겠다고 사람을 죽도록 내버려둔 것으로 보인다"며 "부모를 믿고 맡긴 자식들과 입소자를 배신한 것일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마저 저버린 끔찍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혁신당은 "사망 사건 이후 5개월 동안 그 어떤 감사도, 수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김건희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원이기 때문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찰에 즉각적인 수사를 단호히 요구한다"며 "피해자 유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진실을 은폐한 관계자들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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