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오늘 대선 출마선언…후보 등록 후 쪽방촌·광주 방문
경제회복·국민통합 비롯해 임기 단축 개헌 등 언급할 듯
광주 5·18 국립묘지 참배…캠프는 '총리실 참모진' 주축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한 전 총리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경제 회복'과 '국민 통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임기 단축 개헌이나 거국 내각 구성 등에 대한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한 전 총리는 출마선언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무소속 신분으로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서울 쪽방촌 방문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등 지역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 고향은 전북 전주다.
한 전 총리 대선 캠프는 손영택 비서실장과 김수혜 공보실장, 신정인 시민사회비서관, 김철휘 소통메시지비서관, 이충현 정무협력비서관 등 총리실 참모진이 주축을 이룰 예정이다.
호남 출신의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등도 합류한다.
무소속 신분으로 출발할 한 전 총리는 3일 확정되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 건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반(反)이재명 빅텐트'를 구성하기 위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등과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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