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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덕수 출마, 가면 쓴 윤석열 대선 나와 국민 모독"

한 전 총리 "개헌 완료하고 집권 3년 차에 하야" 대선 출마 선언
민주 "출마 과정 총리실 공무원 동원 의혹…선관위는 고발하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주제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5.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자 "내란 잔당 완전 소탕을 앞당길 뿐"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조승래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전 총리의 출마는 내란 대행을 앞세운 내란 잔당의 제2 내란 시도로, 한덕수의 가면을 쓴 윤석열이 다시 대선에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단장은 "내란으로 헌정질서를 파괴하려 한 피의자가 민의의 전당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다니 희대의 촌극"이라며 "헌정 파괴 혐의자가 개헌을, 경제 파탄 책임자가 민생을, 매국 협상 미수범이 통상을 들먹이다니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불과 한 달 전 대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던 자가 스스로 대선에 뛰어들었다"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경제를 파탄 낸 내란 정권 2인자가 대선에 뛰어든 자체가 국민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조 단장은 "한덕수의 출마로 이번 대선의 성격이 더욱 분명해졌다"며 "천지 분간 못 한 채 돌이킬 수 없는 망신의 길에 올라탄 내란 공범 한덕수는 각오하라"고 경고했다.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전 총리의 출마 과정에 총리실 소속 공무원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빗발치고 있다"며 "공무원을 동원해 선거를 준비하는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자 직권 남용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한 전 총리의 불법 사전선거운동 정황을 즉시 고발해야 한다"며 "수사기관 또한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면서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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