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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문수 "한덕수·이준석도 대통합…이재명·민주당은 독재"

"한덕수와 통화, 이재명 이긴다는 대원칙서 단일화안 논의"
"홍준표·한동훈 등 경선 경쟁자 모두 선대위원장 임명할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고양=뉴스1) 박기범 구진욱 손승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당 후보로 선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연대 의사를 재차 확인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와의 통합도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보수정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됨과 동시에 반(反)이재명 연대에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횡포, 독재"라고 비판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질의응답.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과거 국민의힘 시절 징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 당은 용광로다. 저 같은 운동권 출신도 있다. 이준석 후보는 우리 당의 대표까지 하다가 나갔다. 우여곡절이 있는데 대통합하겠다.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은.

▶모든 분과 손을 잡고 힘을 합치겠다. 한 예비후보가 조금 전 저에게 전화하셨다. 격려의 말씀하셨다. 우리 당에 입당하면 좋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복잡한 문제가 있을 것이다. 충분하게 대화해 협력하겠다.

―구체적 방식은.

▶당원들이 오늘 뽑아줬는데 오늘 단일화 방안을 내놓으면 이상하지 않겠나.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 힘을 합치는 대원칙 안에서 논의하겠다.

―한 예비후보와 만날 계획은.

▶아직 약속된 것은 없다. 언제든 자주 만나게 되지 않겠나.

―자유통일당도 빅텐트 대상에 포함되는가.

▶만나보지 않았고, 대표가 누구인지도 모른다. 반(反)이재명, 모든 부분은 넓게 빅텐트를 하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

―본선에서 이기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제명하거나 출당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지금 윤 전 대통령을 출당한다든지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아직 없다. 출당에 대해 얘기하는 분도 있는 것 같지만 구체적 논의를 해보지 않았다.

―홍준표·한동훈 등 경선 경쟁자들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는가.

▶저하고 경쟁한 모든 분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모실 생각이다. 경쟁한 분들이 저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9·19 군사합의를 복원하겠다고 했다.

▶대북사업은 인도적이어야 한다. 경기도지사 시절 대북 관계를 많이 했다. 모내기 기계를 지원하고 양묘장을 만들고 문화재 보존을 지원했다. 금강산에 연탄과 아궁이를 갖다줘 나무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고, 방제약을 해마다 지원했다. 현금은 안 된다. 경기도지사를 8년 하면서도 현금을 갖다주거나 한 것은 없다. 다른 회사에 돈을 갖다주라고 한 적도 없다. 시장, 도지사가 있는데 부시장, 부지사가 감옥 가는 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가. 저는 그렇게 안 한다.

―대일 외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일본은 우리와 가까운 이웃이다. 과거사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해 치유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일본도 조심하고 우리도 조심해 우호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 다만, 독도문제는 확실히 우리 땅이다. 이건 양보할 수 없다.

―노조가 경영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제 생각은 노조·회사·국민 정부까지 4자 일체론이다. 회사가 잘 되어야 노조도 잘 되고 국민도 그 지역도 행복하다. 모두가 공동의 이익을 갖고 있다. 대립적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한편 김 후보는 질의응답에 앞서 "지금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정상적이지 않다. 특히 민주당은 민주가 아니다"며 "탄핵을 남발하고 삼권분립 자체를 없앴다. 다수 횡포, 독재"라고 비판했다.

그는 "기업은 미국에 투자하러 가고 청년들은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아기를 낳기 두려워한다"며 "청년에게 일자리, 희망, 가정의 행복함을 드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제 임무"라고 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도 부족한 점이 많다. 고치겠다"고 했다. 다만 "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잘못은 말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잘못은 말하지 않느냐"며 " 어느 것이 가장 민주적이고 국익, 국민행복에 부합하느냐는 잣대를 두고 잘 보도해달라"고 언론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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