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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대명' 극복 보수 3대 과제…파기환송심·단일화·반명 빅텐트

이재명 대세론은 굳건, 국힘 단일화 협상은 '격랑' 속으로
"이재명 파기환송심, 김문수 한덕수 단일화, 이준석이 변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이틀차인 6일 오후 충북 영동군 영동중앙시장을 찾아 즉흥 연설하고 있다. 2025.5.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6·3 조기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독주 구도에 균열을 낼 막판 3대 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핵심 변수는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 보수 진영 단일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빅텐트 합류 여부다.

이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을 받았지만, 여론조사상 대세론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7일 발표한 양자·3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또는 '이재명-한덕수-이준석' 구도 모두에서 50%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파기환송에도 흔들리지 않는 이재명 대세론…민주 강경 대응은 역풍 우려

다만 여전히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는 최대 변수로 꼽힌다. 오는 15일 시작되는 파기환송심이 접수·배당·기일 지정까지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돼 이달 내 2심 선고 가능성이 있다.

선고 양형에 따라 대선 출마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 민주당은 이를 막기 위해 대법원을 '내란 세력'으로 규정하고 헌법 116조를 들어 재판 연기를 요구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당초 추진했던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심우정 검찰총장,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은 보류됐지만, 서울고등법원 재판관 탄핵이나 조 대법원장과의 동시 탄핵 방안이 여전히 검토 중이다. 이런 강경 노선이 오히려 중도층의 역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후보 등록 나흘 앞…김-한 회동 예고에도 단일화 '안갯속'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왼쪽)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5.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보수 진영에서는 단일화 성사가 최대 과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1일 후보 등록 마감까지 김문수·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방침이나 협상 과정에서 극심한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김 후보는 당헌 제74조의 '대통령 후보 당무우선권'을 내세우며 당 지도부와 정면충돌했고, 지도부는 사실상 비상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일화가 무산되면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치는 등 당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 후보는 7일 한 후보와의 단독 회동을 예고했으나, 협상 진전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설령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된다 하더라도, 협상 과정에서 드러난 내홍 탓에 컨벤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두 후보 모두 이재명 후보를 압도할 지지세가 부족한 데다, 계엄으로 치러지는 선거에서 윤석열 정부 출신 간 연대라는 한계로 인해 중도 확장성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평가다.

빅텐트의 마지막 퍼즐 이준석…전문가들 "승산 있으면 합류할 것"

보수 단일화가 마무리되면, 마지막 변수는 이준석 후보의 선택이다. 6~7%의 지지율을 가진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우고 있어 김 후보 중심의 단일화에는 참여 가능성이 낮다.

다만 한 후보를 중심으로 이낙연 전 총리·손학규 전 대표 등 중량감 있는 인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빅텐트가 꾸려진다면, 이 후보 역시 전략적으로 동참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한덕수 중심 단일화로 '이길 수 있는 그림'이 나올 경우 이준석 후보의 합류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보수 단일화와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 대응이 대선의 향방을 가를 변수"라며 "김 후보는 경선으로 선출된 만큼 스스로 물러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커. 단일화는 힘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민주당의 탄핵 드라이브가 오히려 역풍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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