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사칭한 허위 선거용품 주문…엄정 대응할 것"
"강원도 인제, 양양, 춘천서 허위 주문 들어간 걸로 파악"
"이 후보 이미지 타격 입히려는 사기 행각으로 판단"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시·도당에 당직자를 사칭해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이름이 박힌 선거 용품을 주문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허위 주문을 이용한 공격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강원도 인제에서 1만여 장, 양양에서 1000여 장, 춘천에서 1000여 장의 허위 주문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주문이 이상함을 느낀 업체가 정당 사무소에 문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해당 업체는 심각한 사기 피해를 당했을 것"이라며 "허위 주문은 주문 후 노쇼를 통해 이 후보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려는 사기 행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업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이 후보를 사칭한 주문이 있을 수 있다"며 "민주당은 당직자를 사칭한 허위 주문에 엄정히 대응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kmkim@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