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러시아제 소총 반입 제보…경청과 안전 담보 유세 고민"
"공식 선거운동 콘셉트, 경청과 국민 통합"
"선관위 등록 10대 공약 내일쯤 별도 브리핑"
- 김경민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임윤지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오는 12일 개시되는 공식 선거운동에 대해 "기본적인 콘셉트는 국민들로부터 듣는 경청과 국민 통합"이라고 말했다.
조 단장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모닝 브리핑을 통해 "첫 번째 유세는 광화문에서 광장의 유세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진행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화문은 빛의 혁명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내란을 극복하기 위한 국민의 열망과 함성을 선거 과정에서 어떻게 담을까 결의를 다지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화문 출정식 이후엔 "K-이니셔티브로 남쪽으로 쭉 (선거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 대전 등 남쪽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잡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이 있다며 "경청과 안전을 동시에 담보하는 새로운 형태의 유세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제 소총이 반입됐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저한테도 왔다"며 "내란 특정 세력이 현재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실제로 이 후보가 피습당한 경험도 있고, 최근에도 12·3 내란 이후에 구체적인 과정이 있어서 철저히 대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단장은 "선관위에 등록하는 10대 공약은 이미 다 준비가 돼서 내일 경엔 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이라며 "내일쯤 별도의 브리핑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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