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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다음주 정치개혁안 발표할 것"…비대위 구성

박대출 사무총장 겸 총괄지원본부장…15일 전국위서 결정
장동혁 상황실장·신동욱 대변인단장·윤희숙 공약개발 단장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오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이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가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5.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대통령선거대책기구 추가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박대출 의원을 사무총장 겸 총괄지원본부장으로 결정했다.

김 의원의 위원장 임명은 15일로 예정된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 비공개 비대위를 열고 '대통령선거대책기구 추가 구성(안)'을 논의했다.

협의 끝에 비대위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 1인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기구 1인 △선거대책본부 산하 기구 35인 △대통령후보자 자문 및 보좌기관 6인 △후보 직속 위원회 7인 구성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90년생 김용태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결정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주호영·권성동·나경원·안철수 의원과 황우여 선대위원장, 양향자 전 의원과 선거대책기구를 이끈다.

총괄지원본부장에는 4선 박대출 의원이 선임됐다. 박 의원은 이날 즉시 사무총장 업무 또한 개시했다.

선거대책본부 총괄부본부장으로는 정희용 의원이 임명됐다. 상황실장으로는 장동혁 의원, 일정단장에는 강명구 의원이 임명됐다. 이외에도 메시지단장은 조지연 의원이, 전략기획단장은 박준태 의원이 맡는다.

대변인단 단장으로는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임명됐다. 공보단장은 강민국 의원, 공보수석부단장은 최은석 의원이다.

정책총괄본부에는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4선 김상훈 의원이 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공약개발 단장을 맡는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본부장을, 임이자 의원은 직능총괄본부장을 맡는다. 원내대변인을 맡았던 서지영 의원은 홍보기획단장에, 박수민 의원은 뉴미디어콘텐츠단장에 임명됐다.

김용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우리 당에 실망한 부분도 있고, 특히 중도층에 계신 많은 시민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도 싫고 이재명 후보도 싫다고 하신다. 변화하고 상식에 맞는 개혁을 이끌어달라는 게 인선 배경"이라며 "정치 개혁에 대해 정리해서 차주 내로 빨리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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