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원조 7인회' 김남국, 이재명 후보 정무부실장 맡아
가상자산 보유 논란…지난 2월 1심서 무죄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친이재명계 그룹 '7인회' 일원인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정무부실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저는 중앙선대위에서 후보실 정무부실장으로, 안산 지역에서는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맡았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서 내란 세력과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기득권과의 치열한 싸움"이라며 "상식과 정의, 그리고 민주주의 회복이 걸린 싸움"이라고 했다.
이어 "마지막 1분 1초까지 묵묵히, 그러나 치열하게 제 역할을 다하겠다"며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가치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으로 지난 2023년 5월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1년 후인 지난해 4월 복당했다.
이후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가 최고 징계 수위인 '제명'을 권고했지만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부결됐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검찰은 항소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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