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PICK]김용태, 尹 탈당설에 "금주 내 정리"
김용태 "여러가지 고민하고 있다"
김문수 "尹 출당, 생각해 본 적 없어"
- 김성진 기자, 김민지 기자,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성진 김민지 이재명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내정)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별 가능성 등에 대해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정치적으로 많은 말씀을 듣고 있고 풀어가고 있는 과정이다"며 "이 부분에 대해 솔직히 많은 고민이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별 가능성까지 열어 놓고 논의하고 있다는 말이냐"고 찌르자 김 위원장은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적극 부인하진 않았다.
이어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이번 주 안에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 후보는 전날(13일) 윤 전 대통령 출당에 대해 "현재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대통령께서 탈당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은 본인 뜻"이라며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방식으로 책임이 면책될 수 없고 도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보수진영 일각에선 윤 전 대통령이 김문수 후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자진 탈당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며 곧 결단할 것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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