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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30%초반 갇혔다…주말 첫 TV토론 '반전' 분수령

복수 여론조사서 30%대 초반대 기록…대선 D-19 국힘 '비상'
주말까지 30% 후반 오르면 단일화 토대…尹 탈당 카드 '기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5.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박기범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30%대의 박스권에 갇히면서 좀처럼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이번 주 30%대 후반대까지는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막판 대결을 벌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이번 주말 첫 방송 토론회가 김 후보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여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카드까지 더해지면 극적 반전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대선에 출마한 인물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전체의 51%가 이재명 후보라고 답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에 그쳤다.

YTN이 엠브레인리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11~1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46%, 김문수 후보 33%, 이준석 후보 7%였다.

김 후보의 지지율이 30%대 초반에 묶이면서 국민의힘 선대위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6월 3일 대선까지 2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아직까지 이재명 후보와 오차 범위 내에서 경쟁조차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대위 내에서는 김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반전 드라마를 쓰기 위해서는 이번주까지 적어도 30%대 후반까지는 지지율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만약 40%에 도달할 경우 '컨벤션 효과'가 급격히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직후 3일 동안 보수의 표밭인 영남권 행보에 집중한 것도 내부 결집을 최대한 유도하기 위해서다.

선대위 측 관계자는 "첫 방송 토론이 있는 오는 18일까지 내부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선거운동 직전까지만 해도 20%대였는데, 그래도 조금씩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까지 이 후보와의 격차를 한자릿수대로 줄여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의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선다는 것은 지지층이 겹치는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5% 미만으로 떨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재명 후보의 과반 저지선까지 마련된 만큼, 단일화 논의에 불이 붙을 수 있다.

선대위가 준비한 특단의 카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이다. 당과 윤 전 대통령의 고리를 끊어내면서 비상계엄과 탄핵의 강을 넘겠다는 의미다. 이 경우 탄핵 찬성파인 한동훈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등이 합류할 명분이 생기는 만큼, 김문수 후보의 외연 확장도 가능해진다.

보수진영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는 현재를, 이준석 후보는 미래를 이야기하는데 국민의힘은 아직 과거에 붙잡혀 있다"며 "어떠한 의제를 이야기하더라도 다시 과거에 붙잡히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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