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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넌 가능성 있어…은사님 한 마디가 오늘의 나 있게 해"

"스승의 날 맞아 교육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에게 감사"
"10명중 8명 존중 못느껴…학생·선생 웃는 학교 만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오후 경남 거제시 엠파크 차없는 거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재명아 너는 가능성이 있어'라며 제 가능성을 믿어줬던 은사님의 한 마디가 오늘의 저를 있게 한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현장에서 헌신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주고 계신 현장의 선생님들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제가 누군가의 믿음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등대 삼아 삶의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며 "시대가 변하며 교육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지만, 배움의 중심에는 언제나 선생님이 계시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선생님 세 분 중 두 분은 자신의 근무 여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열 분 중 여덟 분 이상이 교권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선생님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교육환경은 여전히 녹록치 않다"며 "교사가 존중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어야 교육도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실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따뜻한 공간이 돼야 한다"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웃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정책과 제도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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