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윤석열 탄핵 불복을 선언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수호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정당한 탄핵 인용 결정을 공산국가에서나 있는 일로 매도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망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캠프를 극우 내란 세력으로 채우더니 이제는 작정하고 탄핵 불복을 선언했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헌법수호 세력과 헌법파괴 세력의 싸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역시 김문수가 윤석열이었다"며 "계엄은 부적절하지만 탄핵은 공산주의라니 어처구니없다"고 꼬집었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법을 파괴하고 내란 수괴를 수호하겠다고 선언한 김문수 후보는 국민 앞에 설 자격을 상실했다"며 "김문수 후보처럼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에 불복하는 자는 내란 수괴의 하수인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는 더 이상 대선을 내란 옹호의 난장판으로 만들지 말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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