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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후보 직속기구 국민통합위 출범…위원장에 조배숙

조 위원장 "대선 승리해서 분열·갈등 넘어 통합 실현해야"
권성동 "김문수 돼야 국격 높아져"…16일 호남·17일 제주

12일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5.5.12/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대통령 후보 직속 기구인 국민통합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조배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우리 사회가 여러 면에서 서로 분열하고 갈등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통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역·세대 간의 갈등도 있고, 또 생각이 다른 좌우 이념 간의 갈등도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서 이런 통합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김문수야말로 대통령이 됐을 때 대한민국의 품격이 높아지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장된다"고 목소리 높였다.

권 위원장은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입법·사법·행정의 삼권 분립이 아니라 3권이 통합돼서 이재명 1인을 위한 충성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며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불구하고 살아서 움직이고, 대통령 된다고 한다면 법 앞의 평등이라는 헌법상의 구호와 이념은 그야말로 휴지 조각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권 위원장은 오는 16일 대전·광주·나주, 이튿날인 17일엔 제주를 방문해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는 17일로 예정된 김 후보의 호남 일정보다 하루 앞서 광주와 나주를 찾아 사전 유세에 나서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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