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이재명 "교사 정치활동 보장"…김문수 "교육감 직선제 폐지"

유아·초등 교육 강화, 지역간 격차 완화는 공통점
김문수 '유보통합' 공약…이재명은 공약에서 제외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스승의 날인 15일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 모두 교권 보호와 유아·초등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수도권·지방 교육 격차 완화 등에 한목소리를 냈다. 반면 교사의 정치 활동과 관련해서는 대립각을 세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이순신 호국 벨트' 유세차 15일 오후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 거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방향은 다르지만…李·金 정책 공통점은?

이 후보와 김 후보 모두 유아·초등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공약에 담았다.

이 후보는 유아교육·보육비 지원을 5세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가 함께하는 '온동네 초등돌봄'도 제시했다.

지역마다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설립해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공약에 포함했다.

김 후보는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단계적 무상교육·보육으로 맞섰다. 유보 통합과 유치원·어린이집 간 정부 에산 지원 격차 완화를 추진하고, 교육청·지자체·지역대학이 연계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으로 초등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늘봄학교 또한 단계적 무상을 추진해 사교육비를 경감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간 교육 격차 완화도 두 후보가 공통으로 지향하는 목표다.

이 후보는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로 지역 거점 국립대학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서울대와 지역 거점대학 간 공동학위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교권 보호도 두 후보의 공통 공약 중 하나다.

이 후보와 김 후보 모두 교사의 행정 및 민원 업무 부담을 줄여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교사를 대상으로 한 '마음돌봄 휴가'를, 김 후보는 '교원 연수 확대'를 내걸었다.

두 후보는 평생교육 확대도 약속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열린 사법부수호 및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李 "교사 정치활동 보장" 金 "교육감 직선제 폐지"

교사의 정치활동 보장 여부를 놓고는 두 후보가 정반대의 공약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근무시간 외에는 직무와 무관한 정치 활동의 자유를 보장해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반면 김 후보는 "교실을 정치판으로 만드는 교육감 직선제를 없애겠다"며 교육감 선출 방식을 △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 △광역단체장 임명제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유보통합도 두 후보 간 차이점으로 부각됐다. 김 후보는 유보 통합 추진을 공약에 포함한 반면 지난 대선에서 유보 통합을 약속했던 이 후보는 이번에는 공약에서 제외했다.

hanantway@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