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90년생' 김용태 비대위 출범…"尹 정중하게 탈탕 권고'
"당과 대통령 관계 정상화하는 정당 민주주주의 제도화"
"대통령의 선거·공천·당직 등 주요 당무 개입 금지"
- 이재명 기자, 이광호 기자,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이광호 김성진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당정협력, 당과 대통령 분리, 사당화 금지 등 당·대통령 관계 3대 원칙을 당헌·당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미뤄왔던 여당과 대통령 관계를 정상화하는 정당 민주주의 제도화를 추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정협력의 원칙은 당과 대통령의 수직적, 수평적 관계를 넘어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조 관계 구축"이라며 "당과 대통령 분리 원칙은 대통령의 당내 선거, 공천, 당직 등 주요 당무 개입 금지"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사당화 금지 원칙은 당내 대통령 친위세력 또는 반대 세력 구축을 용납하지 않으며 당내 민주주의 실현과 의원 자율성을 보장한다"며 "이런 당과 대통령 관계 제도화는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차단하고 여당의 국정 협조를 증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어떤 문제가 있다면 야당의 비판 전에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이 소통하고, 토론하며 국민을 위한 최선의 정책 수립이 이뤄지도록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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