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말말말] 김문수 "헌재 계속된 만장일치 파면은 공산국가에서나"
- 박기현 기자, 구진욱 기자, 박재하 기자, 손승환 기자

(서울·광양=뉴스1) 박기현 구진욱 박재하 손승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헌법재판소에 대한 것은 여러 가지 검토해야 할 점이 많다. 특히 (대통령 탄핵) 판결이 계속 8대 0이다. 이번만이 아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8대 0이었다. 김정은 또는 시진핑 같은 공산국가에서는 그런 일이 많이 있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은 매우 위대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고 다양한 견해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는 헌법재판소는 매우 위험하다." (긴급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기 위치를 착각한 사람 중 하나가 윤 모 전 대통령이시죠. 제가 수없이 얘기했지만,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일꾼 중에 지위 계급이 제일 높은 사람이다. 국민을 하늘로 섬기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고 내가 쓰는 모든 돈은 국민이 피땀 흘려서 맡겨놓으면서 국민을 위해 쓰라고 한 돈이다. 고스톱 쳐서 딴 당신의 것이 아니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혹시 고스톱판 끝나면 뺏기는 것 아니야? 영원히 왕 노릇해야지' 하다가 한 것이 저는 계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남 광양 유세 현장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지금 이재명 후보는 (본인에게) 유리한 여론조사가 나오는 상황 속에서도 누군가를 때려잡겠다는 이야기만 반복한다. 그래서 문재인·윤석열 전 대통령과 똑같은 길을 가겠다고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취임 시기가 탄핵 직후였기 때문에 적폐 청산이 어쩌면 옳은 일이란 여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정치의 극한 대립을 낳았다. 윤 전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를 사법 리스크로 몰아치면서 협치 공간을 없앴고, (그 결과) 본인이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결국 이재명 후보의 한계라고 본다" (대한 초등교사협회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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