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5개 분야 특보단 1차 인선…중기 이영·국방 강선영
후보 직속 미래농업특위 위원장엔 '尹정부 장관' 정황근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특보단은 15일 분야별 특보단장의 1차 인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소상공인 특보단장에는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 특보단장에는 여군 최초 전투병과 소장 출신인 강선영 의원이 임명됐다.
기후·환경 특보단장에는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출신인 김소희 의원, 재해대책 특보단장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서범수 의원이 임명됐다.
특보단장들은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특보단을 꾸려, 회의 및 모니터링을 통한 정책 제언으로 김 후보를 지원한다.
특보단은 △인공지능(AI)·미래 기술 △바이오산업 △우주·항공 △에너지 △문화·콘텐츠·관광 △조선·해양 △중소·벤처·소상공인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신조어) 정책 등 총 35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종배 총괄 특보단장은 "국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별 특보단을 마련하고, 또 각 분야 전문가를 특보로 임명했다"며 "국민들께 와닿는 실효성·전문성 있는 정책 마련을 통해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대선 승리, 국민의힘 정권 재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후보 직속 기구로 미래농업특별위원회를 두고, 위원장에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임명했다. 정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농식품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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