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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오지 마라" 거절에도…측근 김대식 하와이 향한다

18일 저녁 미 하와이행…"소통해 볼 예정"
洪 "자신들이 국민의짐 된 줄도 모르고 떠들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사회·교육·문화 분야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김대식 의원. 2025.4.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본인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위해 미국 하와이를 찾겠다는 김대식 의원을 겨냥해 15일 거절 의사를 표했다.

김 의원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홍 전 시장의 만류에도 하와이 방문 일정을 유지할 예정이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댓글에 "(김문수 캠프의 하와이 설득조에게) 오지 말라고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수형은 안타깝지만 그 당은 이미 탈당했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의 지지자로 보이는 인물이 페이스북에 "문수 캠프의 [하와이 설득조]. 일명 함흥차사. 오지 못하도록 단호히 조치 바랍니다. 선거 패배의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는 술수"라고 댓글을 남겼는데, 여기에 거듭 김 후보 측 인사를 만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이다.

김대식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만류한다고) 하와이에 가지 않으면 김 후보의 진정성이 없는 것이다. 그럴수록 (하와이에) 가야 한다"며 "홍 시장님과 항상 같이하겠다는 진정성을 전달하고, 홍 시장님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오려고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이 김 후보의 특사로 떠나는 만큼 홍 전 시장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메시지도 조만간 전달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일요일(18일) 출국 전에 김 후보가 메시지를 주실 것"이라며 "저는 홍 시장님이 당대표를 하실 때 여의도연구원장을 했고, 함께 책도 썼다. 경선에 출마하셨을 때 비서실장도 했고 하니 소통을 해 볼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연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을 두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이 당의 정통 보수주의는 이회창 총재가 정계 은퇴하면서 끝난 당이었는데 그간 사이비 보수들이 모여서 온갖 미사여구로 정통 보수주의를 참칭했다"며 "그러고도 자신들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르고 노년층들만 상대로 국민의힘이라고 떠들고 있다. 이번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 판을 갈아엎고 새판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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