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양 진영 결집에 안심할 수 없어…의원 전원 골목으로"
중앙선대위 회의…"삶의 현장 직접 뛰며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
김민석 "백병전에 대비한 긴장과 각오로 민주 진영 전열 재정비"
- 김일창 기자, 임윤지 기자,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임윤지 임세원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16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강조한 대로 "우리의 목표는 압도적 승리가 아닌 반드시 승리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양 진영의 유권자들이 결집하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라며 "오늘부터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은 선대위 실무를 최소화하고 국민이 계신 삶의 현장, 골목골목으로 들어간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의원 170명 모두가 전국 방방곡곡 삶의 현장을 직접 뛰며 절박한 심정으로 간절히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며 "성실하고 진실하며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전날(1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양자 또는 삼자대결 격차는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치열한 백병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백병전에 대비한 긴장과 각오로 민주 진영의 전열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선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분도 있지만 결국은 아주 박빙의 승부를 하게 될 것이란 게 제 예상"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압도적 승리가 아니라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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