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대통펀드' 19일부터 모금…이율 2.9% 목표액 250억원
5만 원 이상 참여 가능…득표율 15% 이상 기록시 투자금 보전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해 이른바 '문수대통펀드'를 출시해 모금을 시작한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16일 당원들을 대상으로 '문수대통펀드' 출시 안내 문자를 보냈다.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모금이 시작되며 목표액 250억 원이 찰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휴대폰 본인인증 후 펀드금액을 신청하고, 발급된 가상계좌로 약정금액을 입금하면 된다.
참여금액은 최소 5만 원 이상으로 만 원 단위 참여가 가능하다. 이자율은 연 2.9%로, 상환일은 2025년 8월 예정이다. 펀드원금과 이자가 함께 상환된다.
한편 문수대통펀드는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의 '약속펀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담쟁이 펀드', 2022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국민펀드'처럼 국민이 직접 참여해 선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다만 김 후보가 대선에서 득표율 15% 이상을 기록해야 투자금을 보전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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