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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일 연속 전남·전북·광주 강행군…호남 공들이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내 고 이세종 열사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이세종 열사는 2024년 2월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공개한 조사보고서를 통해 44년 만에 5.18 민주화운동의 최초 희생자로 공식 인정됐다. (공동취재) 2025.5.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내 고 이세종 열사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이세종 열사는 2024년 2월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공개한 조사보고서를 통해 44년 만에 5.18 민주화운동의 최초 희생자로 공식 인정됐다. (공동취재) 2025.5.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엿새째인 17일 당의 '심장부'인 광주에 방문해 유세를 이어간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나주와 광주를 잇달아 방문해 현장 유세를 한 뒤 E 스포츠 관계자들을 만나 'K-콘텐츠 LEVEL UP!'를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이어 광주 금남로 교차로에서 광주 5·18 기념식 전야제에 참석한 뒤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후보는 다음날인 17일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추모식'에 참석한 뒤 나흘 간의 호남 유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전남을 시작으로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까지 3박 4일 동안 호남에 머무르면서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 15일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동서 화합' 간담회를 한 뒤 전남 각 지역을 방문, 16일에는 익산을 시작으로 군산과 전주, 정읍 등 전북 지역을 방문해 유세를 펼쳤다.

'압도적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하는 민주당은 당의 텃밭이자 지지 배경인 호남에서 90% 이상의 득표율을 목표하고 있다. 선거 막판으로 가면서 격차가 좁혀질 수 있기 때문에 텃밭의 표심을 확실히 잡아 놓겠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전남 유세에서 "민주당에 있어 호남은 뿌리이고 근본이다. 언제나 죄송하게 생각하고, 달라지게 하겠다"며 "잘 키우는 자식이 효도하듯이, 호남에서도 민주당 때문에 볕 들 날이 있구나 싶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say1@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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