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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이재명 빅텐트, 민주당판 화개장터…구경 와보시라"

"화개장터에 모여 통합과 화합, 소통 상징 모습들 보여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용진 전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대화를 하던 중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2.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장은 20일 보수진영 인사들이 잇따라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자 "민주당판 화개장터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이 있었던 것처럼 민주당판 화개장터에 모여서 통합과 화합, 소통을 상징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보수 인사들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대세가 형성됐다고 본다"며 "그분들의 결합이 국민들에게 안정이라는 확신을 주는 역할을 하고 계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비판대로 기회주의 정치인가'란 질문에는 "잘 되고 있으니까 저쪽에서 저렇게 열을 내서 비판하는 것"이라며 "선거철에는 다양한 목소리와 사람들이 모이는 게 장땡"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다른 분들도 그렇게 비판만 하지 마시고 구경 한 번 해보세요"라며 "화개장터에 구경 한 번 와보시라"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보수 진영 인사로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김상욱 의원,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 김용남·허은아 전 개혁신당 의원 등이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자 일부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일부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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