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가족사 꺼낸 김문수 "평범한 일상 지켜낼 후보 누구인지 봐주길"

방송연설…"작은 규정 하나 지키고 살다 보니 재산 못 불려"
"평범한 가족 이루기 어려운 사회…김문수가 바꿔놓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아내 설난영 여사를 소개하고 있다. 2025.5.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대선을 14일 앞두고 두 번째 방송 연설에서 "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지켜낼 후보가 누구인지 꼼꼼하게 살펴봐 주길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20일 밤 TV조선을 통해 방영된 연설에서 "저는 오늘 제가 사랑하는 가족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며 "저는 평생 노동운동을 하고, 정치를 하고, 공직에 있으면서 아내 덕, 가족 덕을 참 많이 보고 살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학교에서 제적당하고 공장에서 일할 때 노조 활동을 하면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 둘 다 공장에서 쫓겨나고 제가 수배자로 도망 다닐 때 작은 방에 저를 숨겨준 사람이 아내"라며 "2년 반 동안 감옥에 가 있을 때도 아내는 딸 동주를 잘 키우면서 가정을 지켜줬다"고 했다.

김 후보는 "사실 저는 돈 버는 데는 영 소질이 없는 사람이다. 국회의원 세 번, 도지사 두 번, 장관까지 했는데 25평 아파트 하나가 거의 전 재산"이라며 "공직 생활을 하면서 작은 규정 하나까지 악착같이 지키고 살다 보니 아무리 해도 재산을 불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지사로 일하는 동안 광교 신도시, 광주 신도시, 남양주 다산 신도시를 건설했고 판교 테크노밸리와 평택 IT밸리 개발 사업도 해냈지만 대장동·백현동 같은 잡음 한번 없었다"며 "저는 물론이고 누구도 부정한 이익을 챙기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단속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가족 이야기를 드리는 것은 평범한 가족을 이루고 지키는 일조차 매우 어려운 시대가 됐(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출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고, 인구 절벽이 눈앞에 닥쳐 있다. 저 김문수가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앞서 공약으로 제시한 △'3·3·3 청년주택 공급 방안'(결혼 3년, 첫아이 및 둘째 아이 각 3년 등 최대 9년간 주거비 지원) △신혼부부 맞춤 대출 소득 기준 완화 △육아휴직·유급 자녀돌봄 확대 △우리아이 첫걸음계좌 신설 등을 언급했다.

초고령사회에서 어르신을 위한 정책으로 '건강안심국가' 실현, 고령자 복지주택 건설, 요양병원 건강보험 확대 등도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은 우리 사회가 나갈 방향을 결정지을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기호 2번 국민의힘 정정당당 김문수에게 가족을 지키는 소중한 한 표를 보내달라. 제 아내와 가족을 지키는 마음으로 국민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선물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ssh@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