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부승찬 "계엄직전 金 여사와 조태용 국정원장 문자, 명태균 USB 관련인 듯"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13/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증인으로 나온 조태용 국정원장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인 지난해 12월 2일과 3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을 인정, 그 배경과 문자 내용에 대해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계엄에 관한 문자였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계엄이 아닌 명태균 씨 관련 건이었을 것'이라며 다른 판단을 했다.

공군 북파공작팀장 출신인 부 의원은 14일 밤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정보로 보인다"고 말했다.

즉 "김 여사가 (육성 통화 녹취록 등이 담겨 있다는) 명태균 USB와 관련된 그 부분을 문의하지 않았을까"라는 것.

부 의원은 "명태균 황금폰에 대한 창원지검 수사보고서가 올라가는 등 김 여사가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해 가장 정보력이 있는 국정원장에게 확인하고 싶었지 않았을까"라며 "김 여사도 비화폰을 갖고 있다는데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6일 경남 창원의 자택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4.1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부 의원은 김 여사와 국정원장이 어떤 내용의 문자를 주고받았는가에 대한 수사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재로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이 모든 실마리를 푸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명태균 특검은?"이라고 하자 부 의원은 "(특검 발동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오세훈 시장, 홍준표 시장 등 (보수진영) 대선 후보들이 다 걸려들어 있기 때문이다"며 야당이 명태균 특검법안을 통과시켜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 재의결에 들어갈 경우 여당 이탈표를 기대하기 힘들어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었다.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헌법재판소가 받아들여 거부권 장벽을 없애는 것이 명태균 특검발동 등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캐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덧붙였다.

buckbak@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