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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헌재, 막판 뒤집어져"→ 김상욱 "어떤 논리로? 검찰총장 출신 맞나"

나한테 도와 달라는 후보 한 명도 없어…서로 '오지 말라' 밀어내기만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 1월 26일 구속기소 된 지 41일 만, 1월 15일 체포된 후 5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2025.3.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딴 세상에 사는 것처럼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초선 소신파로 친윤으로부터 탈당 압박을 받는 김 의원은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난 9일 한남동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을 만나고 온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판결도 막판에 뒤집어진 것으로 생각하시고 매우 상심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한 지점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충격이다"고 어이없어했다.

변호사 출신인 김 의원은 "법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아무리 각하, 기각결정을 써보려고 해도 안 나왔다. 정치적으로 오염만 되지 않는다면 법리적으로는 각하 기각이 나올 수 없고 무조건 파면 인용이다"며 "어떻게 검찰총장까지 한 분이 어떤 논리로 (원래는 기각이었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의 이러한 상황인식에 대해 김 의원은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성, 자기 주변 지지자들만의 성에 갇히기 쉽다. 지지자 성에 갇혀버리면 그건 성이 아니라 감옥이 돼 고립되면서 판단력도 잃어버리고 객관적인 여론도 잃어버린다"며 "아마 윤석열 대통령도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자기만의 성, 지지자들의 섬에 갇혀서 객관화가 안 된 것 같다"며 "국민 시선에서 바라보고 소통하는 것이 권력자의 시작이고 끝인데 그 부분이 많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대선후보 당 경선에 후보자가 난립하고 있지만 '도와달라'고 연락 해온 이는 "한명도 없다. 다들 저를 회피하는 것 같다"며 "서로 '김상욱은 우리 편 아니다'고 밀쳐내고 있더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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