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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50' 대진표 윤곽…범진보 '李 포함 4인'·범보수 '1강 3중'

범진보, 경선룰마저 '어대명'…흥행 저하·反이재명 정서 심화' 우려
범보수, 유승민·오세훈 이탈로 안철수·나경원 등 약진 주목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원태성 한상희 기자 = 제21대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14일 각 진영의 경선 대진표 윤곽이 그려졌다.

4파전으로 굳어진 범진보 진영 경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범보수 진영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지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확실히 치고 나가지는 못하는 상황인 것을 고려할 때 치열한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용산빌딩에 마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대선 캠프 사무실 문과 복도가 이 전 대표 사진과 홍보 문구로 래핑돼 있다. 2025.4.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경수 전 지사가 지난 13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범진보 진영은 이 전 대표를 필두로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의원, 김 전 지사가 당내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야권 잠룡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박용진 전 의원은 경선 출마를 포기했다.

범진보 진영 경선은 이 전 대표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는 가운데 경선룰도 이 전 대표에게 유리한 '국민참여경선'으로 확정될 것이 유력해 경선 결과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작다.

다만 바뀐 당 경선룰에 불만을 제기하는 김동연 지사와 김 전 의원이 경선 참여를 거부한다면 1강 체제 속 경선 흥행 저하, 반(反)이재명 정서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원내 12석을 보유한 조국혁신당 또한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큰 변수만 없다면 범진보 대선 후보는 이 전 대표가 될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범보수, 유승민·오세훈 이탈로 안철수·나경원 등 약진 주목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2025.4.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반면 범보수 경선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문수 장관이 1강을 유지하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뒤를 이었다.

다만 당초 홍 시장과 한 전 대표와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던 유승민 전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선 출마를 포기하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유 전 의원과 오 시장이 중도 색채가 강했던 후보인 만큼 이들에 대한 표가 상대적 열세를 보였던 안철수 의원에게 흘러갈 가능성이 생기며 '1강 3중' 체제가 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 11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상승세를 고려할 때 3중 세력에 뒤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경선은 총 3번에 걸쳐 진행된다. 국민여론조사 100%로 실시해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기로 한 1차 경선부터 4등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아울러 4명의 후보가 결정된 이후에도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범진보 진영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진행되는 2, 3차 경선 과정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범보수 진영 후보에는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포함된다.

유력 주자 가운데 유일한 40대인 이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원내정당 대선 후보 가운데 최연소 출마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나경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첫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6.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편 CBS 노컷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3.0%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김문수 전 장관 13.1%, 한동훈 전 대표 8.9%, 홍준표 시장 5.6% 등으로 나타났다.

범진보 후보 대권주자 선호도에선 이 전 대표가 46.3%로 선두를 유지했다. 김동연 지사가 11.7%, 김두관 전 의원이 4.1%, 김경수 전 지사가 3.1%로 뒤를 이었다.

범보수 후보 대권주자 선호도에선 김문수 전 장관이 14.5%로 1위를 유지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유승민 전 의원과 공동 2위(12.2%)에 올랐다. 홍준표 시장(7.0%), 나경원 의원(6.4%), 안철수 의원(3.3%)이 뒤를 이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오세훈 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기 전 진행됐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지지율의 향방이 어디로 갈지에 따라 국민의힘 경선 판도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7%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표본은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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