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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충청 표심 공들인다…"대통령실 세종 이전"(종합)

첫 지역일정 대전 국방과학연구소…K-방산 공약 발표
"충청, 행정·과학 수도로…이 지역 많은 공 들일 계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5.4.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한재준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7일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임기 내 세종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 본원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으로 만들겠다"며 K-방산 정책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선 시작 후 첫 지역 일정으로 대전 유성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국방 전문가들과 'K-방산'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후보 경선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은 강훈식 의원은 "충청도가 모든 대통령 선거에서 중요한 바로미터였다"며 "당도 이런 것들을 잘 알고 있어서 (이번 일정을) 당에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지역이 없지만 충청도가 대한민국의 남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 지역에 많은 공을 들일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짜 균형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은 소외되고 기회는 편중됐다"며 "국가가 나서야 한다.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이 후보는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전 대덕 연구 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글로벌 융합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 지원도 약속했다.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을 늘리고 연구지와 기술자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충청권 첨단 산업 벨트 구축 공약도 발표했다. 대전(AI·우주산업), 세종(스마트행정), 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충남(디스플레이)을 분야별로 특화한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외에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 및 충북 휴양·힐링 관광벨트 조성 △청주공항 확장 및 충북선·호남선 고속화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한 이날 SNS를 통해 K-방산 정책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K-방산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 자동차 등과 더불어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라며 "강력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AI 첨단기술로 무장한 K-방산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저성장 위기를 돌파할 신성장 동력이자, 국부 증진의 중요한 견인차임을 저는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전쟁 양상의 극명한 변화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첨단 과학기술에 비례해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전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R&D 국가 투자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방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방산 병역특례를 확대해 K-방산 인재를 적극 양성해야 한다"며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구개발 역량을 방산과 융합하는 방산 클러스터를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는 지역균형발전과 글로벌 MRO(유지·보수·정비) 시장 선점의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이제 모방에서 주도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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