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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계엄은 자폭행위…1월말 '자진하야' 건의, 그랬다면 파면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11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최종의견을 진술하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월 말 쯤 헌재 최후 진술을 통해 '자진 하야'의 뜻을 밝힌다면 인용이 아닌 기각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이와 다른 방향으로 갔다. (헌법재판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지난 1월 하순 '자진 하야'를 건의했었다며 그 말대로 했다면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홍 후보는 23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서 "헌재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2월 25일) 한 달 전쯤 '하야를 말하는 것이 좋겠다' (는 뜻을 전했다)"며 "정치적 책임은 져야 하고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하기는 어려울 것 같으니 최종변론 최후 진술을 통해 스스로 '하야 계획'을 말한다면 기각으로 갈 것이다"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자진하야 발언을 주문한 이유에 대해 홍 후보는 "하야 계획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헌재가 구속됐다 풀려난 대통령, 계엄까지 한 대통령을 계속 대통령하게 용납하겠느냐(는 판단에서였다)"며 "그래서 최후진술하기 한 달 전쯤 하야 계획을 밝히는 게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마지막 진술에서 하야 계획은 안 밝히고 '임기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말만 해 느낌이 좀 불명확한 것 같아 걱정을 좀 했다"며 "그때 그런 정치적 판단을 좀 해줬으면, 하야 계획을 말했다면 탄핵이 안 될 수도 있었다고 본다"고 입맛을 다셨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최후 의견 진출을 통해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임기에 연연해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알고 87체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기 단축 개헌추진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홍 후보는 12·3 계엄에 대해선 "정치적 자폭으로 봤다"며 "따라서 계엄과 탄핵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윤 대통령, 두 번째는 민주당의 의회 폭거, 세 번째가 한동훈 당 대표로 그것이 복합적으로 얽혀 지금의 대한민국 혼란이 왔다"고 민주당과 한동훈 후보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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