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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힘 경선은 바퀴벌레 잔치판" 멕시코 민요 올려 맹공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이완규, 함상훈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 상정 관련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5.4.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이완규, 함상훈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 상정 관련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5.4.1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을 '바퀴벌레 잔치판'이라고 빗대며 맹비난했다.

추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멕시코 민요 '라쿠카라차'의 가사를 개사해 올리면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비판했다. 라쿠카라차는 스페인어로 '바퀴벌레'라는 뜻이다.

추 의원은 이른바 '명태균 리스크'에 연루된 홍준표 후보를 '명태밥'으로 표현하면서 "윤석열의 난을 '내란이 아니고 그건 해프닝이야' 바퀴벌레 같은 말을 했지"라고 적었다. 홍 후보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한밤중의 해프닝'이라고 언급한 것을 지적한 셈이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119 김문순대'라고 비꼬면서 "계엄의 밤에 국무회의 초대장도 받지 못했지만 계엄 사과 못 한다고 자리에 홀로 앉아 있었지"라고 적었다.

앞서 김 후보는 2011년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도지사 김문수'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가 '김문순대'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또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직전 열었던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장관이었던 김 후보는 지난해 12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 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한 국무위원들이 일어나 사과했을 때 혼자만 앉아서 사과를 거부해 논란이 됐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전날 국민의힘 1차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나경원 후보로부터 '이 당 저 당 옮기는 뻐꾸기'라는 비판을 받았던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남의 둥지에 들어간 뻐꾸기 신세에도 이재명 잡을 제갈량이 나다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안 후보가 "이재명을 막을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뭐라도 되겠다"며 스스로를 "이재명을 꺾을 '죽을 각오의 제갈량'"이라고 말한 것을 조롱한 것이다.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비번못까 한니발'이라고 지칭했다. 과거 한 후보가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끝까지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추 의원은 "계엄의 강에 안 빠졌다지만 배신자라고 몰아치는 국힘당 무대에서는 머리를 들 수가 없어 묘지에서 비디오를 찍었다"고 놀렸다. 한 후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주 봉황대 앞에서 찍어 올린 일상 영상을 언급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추 의원은 "나라 주인은 국민인데 주인을 배반한 윤석열 떠받들기 시합을 벌이니 염치도 모르는 바퀴벌레 판이야"라며 일부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사태를 오히려 비호하고 있는 점을 비판했다.

동시에 계엄·탄핵 국면에서 화제를 모은 '응원봉 시위'를 언급하면서 "바퀴벌레는 빛을 보면 어둠으로 숨어들지. 윤석열의 난도 빛을 들어 제압했는데 세상에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빛을 더 밝게 비추어버리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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