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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석동현 "별의 순간…계엄 그날 밤 김문수와 저녁· '일어나 사과' 거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하는 김문수 후보자가 지난 4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석동현 변호사의 지지 발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 2025.4.1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과 46년 친구 사이인 석동현 변호사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된 건 보수 지지층의 염원이 담긴 당연한 결과이지만 운명의 손길 같은 것도 있었다며 이른바 '별의 순간'을 내보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법대 동기동창으로 탄핵심판에 이어 형사재판 변호인단으로 활동 중인 석 변호사는 4일 "김 후보와 몇 달 전 함께 나눈 특별한 순간이 떠올랐다"며 김 후보를 만든 운명의 순간 중 하나를 소개했다.

석 변호사는 "작년 12월 3일 계엄선포가 있던 바로 그날 저녁, 김문수 장관과 수도권의 모 지자체장과 함께 식사를 했다"며 "2시간 넘게 야당의 무차별적 줄탄핵 시도 등을 걱정하는 대화를 나누다가 9시가 좀 지나 자리에서 일어나 김 장관은 봉천동 자택으로, 나는 잠실 집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석 변호사는 "귀가 후 2~30분 지난 무렵 '빨리 TV를 켜보라'는 전화가 왔고 TV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문을 읽고 있었다"며 "계엄선포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국무위원인 김문수 장관은 봉천동 자택으로 가신다 했는데 용산 대통령실로 간 것인가? 등등 여러 생각이 스쳤다"고 했다.

이어 "그날 대통령실은 국무위원들에게 국무회의 참석 연락을 했지만 김 장관은 '받지 못해 못 갔다'고 했다"며 "그날 김 장관은 출장간 것도 아니고 전화 받기 힘든 장소에 있었던 것이 아닌데 계엄선포 국무회의에 빠지게 된 것이 의아했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훗날 어떤 계기 혹은 분수령이 될 수 있겠구나'라고 직감적으로 느꼈다"라며 그때가 '별의 순간'이었음을 지금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무위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국민들에게 허리 숙여 사과하고 있는 가운데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4.12.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또 "얼마 후(12월 11일) 국회에서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국무위원에게 '일어서서 국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강요할 때 김 후보만 홀로 꼿꼿하게 앉아 있었다"며 "그 모습이 국민들에게 선명하게 각인됐고 그것이 '별의 순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석 변호사는 "김 후보는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조기 대선에 뛰어들었음에도 쌓인 내공, 평생 걸어온 청백리 경력, 다양한 정치경험 행정경험이 빛나 대선후보가 됐다"며 그의 자질과 앞서 소개한 운명처럼 찾아 든 '별의 순간' 등을 볼 때 "앞으로 일도 모두 잘 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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