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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대법 헤드샷에도 벤치클리어링 자제 중…김문수, 침대축구로 승점 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용진 전 의원이 지난 2월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 2025.2.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위원장은 대법원의 파기환송을 야구로 치면 투수가 이재명 후보 죽이겠다며 헤드샷을 던진 것이라고 비유했다.

대선후보 단일화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선 "김문수 후보가 침대축구를 펼쳐 승점 1점을 확보한 것 같다"며 김 후보의 침대축구에 한덕수 전 총리가 나가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박 위원장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법원이 작심하고 (이재명 후보) 머리를 향해 투구했다. 헤드샷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가 "고의든 아니든 헤드샷이면 무조건 투수 퇴장이다"고 하자 박 위원장은 "민주당이 벤치 클리어링, 다 뛰어나가도 뭐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지금 민주당은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파기환송을 "군사적으로 표현하면 KADIZ, 방공식별구역에 이상 물체가 진입한 것으로 그때 저쪽하고 교신 노력도 하지만 동시에 대응 출격도 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따라서 "사법부의 이상 행동에 비상 대응을 하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 대응에 대해선 "차근차근 시나리오별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일단 공식 대선 운동이 시작되는 12일까지 선거운동 기간 중 재판 일정을 연기해 달라고 신청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재판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달라는 것, 피고인의 권리 보호 조치를 요구한 것"이라며 "사법부가 회피하거나 무시할 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공을 사법부 쪽으로 넘겼다.

그러면서 고법이 속도전을 펼쳐 유죄선고를 하고 대법원이 상고이유서 제출을 기다리지 않고 확정판결하는 "그런 비상식적인 일을 할 리 없다고 일단은 믿고 싶지만 만일 그런 일이 벌어질 것 같으면 멍때리고 있다가 뒤통수 맞는 일은 절대 없다"며 "사법부의 몰상식하고 잘못된 권력 행사를 막아서겠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단일화 알력에 대해 박 위원장은 "국민 삶은 알 바 없고 차기 당권을 둘러싼 다툼"이라고 진단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 문수 후보의 침대 축구에 말려들어서 아비규환 상태가 됐다. 이는 국힘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단일화는 될 것 같다"며 "김문수 후보의 침대축구를 저지할 방법이 없다. 그렇게 되면 한덕수 후보는 포기하게 된다"고 내다봤다.

박 위원장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을 넘어서면 한 전 총리는 자기 돈으로, 또 번호가 5번이 될지 6번이 될지 7번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답답한 상황을 견딘다? (어림없다)"면서 "지금 김문수 후보가 침대축구를 통해서 승점 1점을 확보한 상태"라며 김 후보가 시간만 끌면 되는 유리한 상황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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