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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국민들, 국힘 후보교체 파동 배후 尹이라 짐작"

"尹 인식 현실 동떨어져…이번에 나서는 것은 선거에 도움 안돼"
"김문수, 청렴결백 소신 있는 후보…이재명과 싸움 되리라 생각"

권오을 국민대통합위원장(왼쪽)과 김부겸 총괄선대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2025.4.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권오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은 12일 국민의힘이 후보 단일 과정에서 무리수를 둔 것에 "국민들은 그 배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할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교체 파동은) 무리수를 넘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파괴하는 행위다. 그 뒤에 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국민들은 다 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정말 너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판단한다"며 "대통령으로 재직할 때, 계엄 선포를 할 때, 헌법재판소에 나가서 말할 때도 들어보면 현실과 떨어진 정보가 입력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전날 '단순한 정권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대한민국 체제를 지킬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그 생사의 기로에 선 선거'라고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40, 50년 전에 케케묵은 하나의 이념공세 아니냐"며 "그분이 나서는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고 비판했다.

다만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 대해서는 "아주 청렴결백하고 소신 있는 좋은 후보"라며 "(이재명 후보와) 싸움이 되는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것과 관련해선 "한국 정당사에서 보면 대부분 정당이 중도보수 정당이거나 극우정당"이라며 "이 후보가 기업의 가치를 중시한다는 것은 중도보수 정당으로 지향한다는 증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되면 득표전략으로 중도보수정당을 지향한다는 말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저는 그 말이 그냥 레토릭이 아닌 실제 민주당이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이번 대선 대구·경북(TK) 지역에서 30% 이상의 지지율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 우리 TK를 비롯해 모든 국민이 너무 힘들었다"며 "이 기회에 한 번 바꿔서 낙후된 우리 대구·경북 발전을 견인하고, 또 정치도 일당독재에서 경쟁체제로 바꿔보자는 그런 열망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으로 정책대결에 들어가게 되면 이 후보의 정책들은 몸으로 체험한 정책들인 만큼 모든 국민들에게, 그러고 TK 시도민들에게도 소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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