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이재명 저격용 소총 밀반입, 무시할 수 없는 정보통 제보"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전문가용 저격소총이 국내로 밀반입됐다는 제보가 신뢰할 만한 정보통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며 '묻지마 의혹 아니냐'는 일부 시선을 물리쳤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14일 오후 YTN라디오에서 사거리 2㎞ 저격용 소총이 밀반입됐다는 제보에 대해 "무시할 수 없는 사람들로부터 그런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정보 계통에서 일한 정보통의 제보이기에 선대본부로선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상황이다"며 따라서 "당 차원에서 경호, 안전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도 지난해 팬인 것처럼 다가온 사람에 의해 갑자기 목을 찔린 그런 기억도 있다 보니 많이 긴장하고 있다"며 "그래도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이 후보가 방탄복을 입은 채 전국을 누비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게 '하와이에서 돌아오면 막걸리나 한잔하자'는 "SNS 글을 게시하자 홍준표 시장이 이 후보를 비방하는 SNS 글을 삭제했다"며 "이는 뭔가 뜻과 마음이 좀 통하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라는 말로 홍 전 시장 지지자층을 향해 손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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