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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이재명 만날수록 인간적 매력…지귀연, 룸살롱 향응도 뇌물"

향응 사실이라면 내란재판 손 떼고 대법원장 대국민 사과

이석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4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4.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석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 '매몰차다'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인간적 매력을 느꼈다며 '끌림을 주는 존재'라며 이 후보를 치켜세웠다.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지낸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혐의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 부장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받았다는 폭로와 관련해 "향응도 뇌물이라는 것이 대법원의 확고한 판례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보수 진영 인사로 분류됐던 이 위원장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 것에 대해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지지 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해서 항상 마음의 빚을 지고 있었다며 "그런데 지금 국가 위기 상태를 맞아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해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사람을 만나보면 처음 생각했던 것하고 정반대로 가는 사람이 있고 처음에 생각할 때는 이게 아닌데 만나면 만날수록 어떤 인간적인 매력에 끌릴 수가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만나면 만날수록 매력적인 그런 사람이더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이재명 후보에게 '사상적으로 불안' '매몰차다' '정치 보복할 것이다' '당선되면 내 재산을 징벌적 과세로 뺏어갈 것'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었다"며 "그런데 만나보니 툭툭 쏘면서도 한마디 하는 거기에서 인간적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위원장은 "이 후보에게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보수 노년층을 만나면 욕을 먹더라고 '만나보고 겪어보면 다를 것이다' '정책 시행하는 과정도 판이하게 다를 것'이라는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전했다.

지귀연 부장판사가 지난 4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하기 전 언론 공개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전날 국회 법사위에서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지귀연 부장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을 터뜨린 지점에 대해 이 위원장은 "개인이 룸살롱에서 술 마신 건 사생활의 영역이기 때문에 크게 탓할 필요가 없지만 (지 부장판사의 경우는) 참 충격적으로 그것 자체만으로 죄가 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 사건(내란혐의)을 맡기 전이었다 하더라도 100만 원, 200만 원이라는 고가의 술값을 수차례에 걸쳐서 내지 않았다고 한다. 아마 접대한 사람이 변호사가 아닐까 싶은데 만약 그렇다면 직무 관련성과 관련해서 술자리 접대, 향응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응도 뇌물로 보는 것이 대법원의 확고한 판례"라며 "대가성 여부는 판단해야겠지만 그럴 경우 단순한 징계 문제,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도 아닌 형법상 뇌물죄와 관련된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지귀연 재판장은 오늘 중이라도 '아니다'고 분명한 입장을 내야 한다"며 "만약 인정한다면 이 재판에서 물러나야 하고, 사건을 다른 재판부로 재배당해야 하고, 대법원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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