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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90% 목표' 이재명…'AI·재생 에너지·공공의대'로 공략

5.18까지 나흘간 방문…광주 AI선도도시 육성 등 공약
1주새 호남 지지율 8%p 상승했지만 목표치에는 역부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5일 오전 경남 하동군 영호남 화합 다목적광장에 마련된 버스 스튜디오에서 광주 출신 30대 남성 문유성 씨, 대구 거주 20대 여성 김다니엘 씨, 강유정 의원과 유튜브 K-이니셔TV 케미폭발 '동서화합' 화개장터 라이브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닷새째인 15일 '텃밭' 호남 지역을 방문해 민심 회복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때 호남에서 득표율 84%에 그치고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도 패하며 호남에서 약세를 보인 만큼 이번 대선에서 호남 민심에 특히 신경 쓰는 모습이다. 이 후보가 호남 민심 회복을 위해 내건 공약의 핵심은 'AI·재생 에너지·공공의대'로 압축된다.

이 후보는 이날 '국난 극복 이순신 극복 벨트' 유세 이틀 차인 15일 전남 지역을 방문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전남 광양·여수·순천·목포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오는 18일 5·18 민중항쟁기념행사 참석 전까지 호남 지역에 머물며 나흘간 호남 민심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84.63%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더 높은 득표율을 노린다.

이 후보는 지난달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에 전남 담양 군수 자리를 내준 후 호남 지역 의원을 불러 '호남에서 9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야 한다'는 목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후보의 호남 지지도는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목표치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뉴스1이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호남 지역의 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78%다. 직전 조사(5월 4~5일)보다 8%p가 올랐지만 90%의 목표치에는 아직 못 미친다.

이에 이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발표한 지역 공약에서부터 약세 지역인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지역과 함께 호남 지역에 많은 신경을 썼다.

이 후보는 호남 지역 공약에 본인이 이전부터 강조해 온 'AI, 재생에너지, 공공의대' 공약을 담았다. 그는 광주를 AI 산업 선도 도시로 육성하고 호남 전역에 RE 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에너지 고속도로로 주요 산업 단지를 연결하고 전남·전북에 국립의대를 설립해 인력 양성·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내걸었다.

이 후보는 나흘간의 호남 유세에서 민심을 잡기 위해 본인이 이전에 내건 공약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키지 못할 공약은 하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이 후보가 이번 호남 유세 기간 이 지역 민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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