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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수兄은 안타깝지만 하와이 오지 마라…난 이미 탈당"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4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사회·교육·문화 분야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김대식 의원. 2025.4.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이 내민 손을 거듭 뿌리쳤다.

대선 경선에서 패한 뒤 당을 탈당, 미국 하와이로 떠난 홍 전 시장은 16일 SNS를 통해 지금 국민의힘은 보수 정통 정당이 아닌 "노년층만 상대로 떠드는 국민의짐이 됐다"며 "이번 대선이 끝나면 기존 판을 갈아엎고 새판을 짜야만 한국 보수 진영이 살아날 것"이라고 했다.

이에 한 지지자가 김문수 후보가 홍 전 시장을 설득해 달라 김대식 의원을 하와이로 보낸 건 "선거 패배 책임을 전가하려는 술수이니 당하지 마시라"고 하자 홍 전 시장은 "(김 의원에게) 오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2년 후배인 홍 전 시장은 "문수형은 안타깝지만 나는 이미 그 당을 탈당했다"며 30여년 간 알고 지낸 김문수 후보와 인간적 관계를 생각하면 선거를 도와야 하지만 당원이 아닌 만큼 그건 안될 말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김대식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를 통해 "오지 말란다고 하와이에 가지 않으면 김 후보의 진정성이 없는 것이다. 그럴수록 (하와이에) 가야 한다"며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이번 일이 더 급하기에 김문수 후보 메시지를 들고 18일 하와이 빅아일랜드로 떠나겠다고 했다.

이어 "가서 김 후보 진정성을 전달하고, 홍 시장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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