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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친명 김영진 "이재명, '적폐청산 시즌 2'? 절대…내란 계엄 책임자만"

2019년 5월 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 행사에서 스포츠 스택스 체험을 하고 있다. 2019.5.6/뉴스1 ⓒ News1 DB
2019년 5월 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 행사에서 스포츠 스택스 체험을 하고 있다. 2019.5.6/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캠프 정무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적폐청산 시즌2'가 도래할 것이라는 보수진영 주장에 대해 "그렇게 하기엔 대한민국의 위기가 너무 크다"며 과거에 매몰될 시간이 없다는 말로 물리쳤다.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등 이재명 후보 최측근인 김 의원은 16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보수 인사들이 사법적으로 '적폐 청산 시즌 2'로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이런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며 그런 시각으로 이 후보를 보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가 얘기했듯이 대한민국의 위기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이 위기 속에서 정책의 선후, 경중을 따졌을 때 그것이 정책의 우선순위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말 문제 있는 내란과 계엄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한정해서 책임을 묻지 넓게 펼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즉 "그런 방식으로 가는 건 국가와 나라를 위해서 별로 좋은 방식이 아니다"는 것으로 "그렇기에 이 후보도 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총리설에 대해선 "대선 선거운동이 일주일도 안 됐는데 벌써 총리 얘기가 나오는 게 너무 빠르고 구체적이지도 않다"며 "그렇게 보이지도 않는다"고 그냥 설에 불과하지 가능성이 희박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buckbak@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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