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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새미래민주 탈당, 이재명 지지하겠다"

"이재명 중심으로 민주 세력 대동단결 필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이 전 국회부의장은 "저는 오늘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다"며 "저는 의리를 져 버릴 수 없다. 이낙연과 함께 신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3.12.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17일 새미래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새미래민주당을 탈당했다"며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민주 세력의 대동단결이 필요한 시기임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이 전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신당의 창당준비위원장과 비대위원장을 맡아 정치혁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면서도 "윤석열의 계엄령과 최근 여당의 행태를 보면서 우리 역사가 수십 년 퇴행할 수 있겠다는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한반도 평화와 민생 회복을 위해 작은 차이를 뛰어넘어 이 후보를 중심으로 민주 세력의 대동단결이 필요하다"며 "늦게나마 수구초심의 심정으로 40년 몸담았던 민주의 강물에서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의 작은 물방울이 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14·15·17·18·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6선 의원이자 제19대 후반기 국회부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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