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경력 2093명 이상 선발…시험 일정 공개
지역인재 7·9급 등 490명+α…각 부처 1603명
어학 등 서류 제출 간소화로 응시자 편의 제고
- 정지형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정부는 올해 경력채용을 통해 국가공무원 총 2093명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24일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일정과 선발 분야 등에 관한 통합 안내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나라일터, 각 부처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했다.
인사처가 주관하는 경력채용에서는 490명 이상을 뽑는다.
전형별로 보면 △지역인재 7급 162명 △지역인재 9급 260명 △중증장애인 68명 등이다.
아울러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각 부처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4월 18일 선발 인원이 확정된다.
각 부처가 자체 주관하는 경력채용은 총 38개 기관에서 1603명을 뽑을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 선발인원이 651명으로 가장 많고 경찰청 332명, 관세청 48명, 우주항공청 27명 등이다.
부·처·청별 시험 일정과 응시 자격 등 세부 정보는 다음 달 7일까지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시험은 오는 27일 7급 지역인재를 시작으로 △3월 11일 중증장애인 △6월 2일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7월 28일 9급 지역인재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응시자 편의가 대폭 강화된다.
기존에는 모든 지원자가 원서접수 때 관련 채용서류를 모두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응시 자격 요건과 우대요건 확인을 위한 증빙서류는 서류전형 이후에 제출하도록 한다.
또 통합채용포털에 어학성적을 한 번만 등록하면 추가 증빙자료 없이도 우대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나아가 인사처는 수험생에게 다양한 공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채용 전용 사이트인 '공무원 채용시험 봄'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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