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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경찰 인사 논란에 "행안장관 대행 등 '문제없다' 보고"

"다시 한번 살펴보라고 이야기해…문제없다고 보고받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2.1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종=뉴스1) 이철 박재하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논란인 경찰 인사와 관련해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과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했다"고 언급했다.

최 권한대행은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의 (승진) 인사를 철회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최 대행은 박 직무대리의 치안정감 승진과 관련해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과 경찰청 차장이 논의해서 저한테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검증 자체는 대통령실에서 했다"며 "검증 결과의 구체적인 내용은 보고받지 않고, 결과에 문제가 있을 경우만 보고받는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은 '(박 직무대리가)내란연루 혐의 수사 대상인 것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알지 못했다. 국조특위 가서 그 얘기를 인지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살펴보라고 얘기를 했는데, 일단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과 경찰청 차장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저한테 보고했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그래서 그냥 없는 일로 넘어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과 경찰청 차장이 본인들이 판단해서 대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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