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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행 "한미 관세 협상, 충돌 않고 해결 가능"…출마는 함구

"트럼프 관세 정책, 쇼크 요법…알래스카 가스·美 조선업 기여 가능"
"주한미군 한국에 절대적으로 중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국 언론사 '더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8/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대해 "미국과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비충돌적인 방식으로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공개된 인터뷰는 지난 22일에 진행됐다.

미국은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에 품목별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한국에는 25%의 관세를 매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연기하면서 각국은 미국과의 협상 시간을 벌었다.

한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쇼크 요법"이라 부르며 "매우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 쟁점은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와 한국의 자동차 안전 기준, 농산물 위생 기준, 의약품 가격, 기술기업 규제 등 비관세 장벽이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미국과의 협상안으로 미국산 제품을 더 많이 구입해 무역적자를 줄이거나 많은 투자를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이에 대해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며 "알래스카에 1300km 길이의 가스관과 액화시설을 건설해 아시아로 가스를 수출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한국과 일본이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미국의 조선업 부흥에도 기여하겠다고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대행도 "조선업 협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조선 산업의 법적 체계를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조선업이 미국에서 가장 보호받는 산업이라 비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한국에서 제약받는 구글 지도 서비스 등도 협상 카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이코노미스트는 시사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과 안보 문제를 묶어 '원스톱 협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과거 그가 주한미군 철수로 위협한 점을 언급하며 주한미군 철수 시 한국이 북한의 위협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 대행도 "주한미군의 존재가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 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 '일부 보수층에선 그의 출마를 희망하고 있으나 그는 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며 당장은 미국과의 재앙을 피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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