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SK에코플랜트(003340)와 플랜트 부문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과정인 하이테크 솔루션 학과 석사과정 2기 졸업생이 모두 사내 반도체 사업부에 배치됐다고 11일 밝혔다.

두 곳은 2022년부터 성균관대와 함께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하이테크솔루션 석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대학원 졸업을 하면 성균관대 공학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1년 6개월간 교육 과정은 인공지능(AI) 같은 건설 혁신 기술과 업계 트렌드를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4년제 학사 학위를 보유한 만 3년 이상의 SK에코플랜트, SK에코엔지니어링 재직 구성원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별도 심사를 통해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회사는 학위 취득을 위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업무를 하지 않고 학업에만 전념하는 1년 동안에도 급여, 복리후생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교육 기간은 근속 기간으로도 인정된다.

졸업생들은 대부분 반도체 부문으로 배치됐다. 지난달 졸업한 2기생은 모두 반도체 직군으로 이동했다. 1기 졸업생을 포함하면 반도체 분야 배치 비중은 67%다.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반도체 종합 솔루션 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하이테크솔루션 학과 운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는 능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재를 지속 육성해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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