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설 특별교통대책 추진…철도·항공 등 교통거점 점검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를 맞아 다음달 2일까지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진현환 1차관·백원국 2차관·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주요 교통 거점 현장과 지방국토관리청 등을 순회하며 교통안전·대책 이행을 살핀다.
우선 서울~문산 고속도로 교통상황실을 방문해 도로 결빙 취약구간의 관리체계를 점검한다. 또 원주 흥업 제설창고·논산 반포 제설창고 등을 찾아 제설장비·자동염수분사장치와 같은 안전시설 현황을 확인한다.
안성휴게소 내 주차장, 화장실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원주‧익산‧대전국토청을 방문해 설연휴 실시간 교통상황 및 특별교통 대책도 살필 계획이다.
대곡역·서울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역사를 방문해 운영현황 및 안내 인력 배치 등을 점검한다. 특히 설 연휴 이용객이 몰리는 서울역 운영 상황을 살피고, 교통약자 우선 창구와 안내시설 등을 확인한다.
또 대전 철도차량사업소·고양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해 특별 수송 대비 철도차량의 정비대책을 점검한다.
청주공항을 방문해 공항 내 제설 대책·체류객 지원 방안을 확인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취약 시설·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관리도 점검한다.
박상우 장관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향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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