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첫 로또 청약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구역 재건축) 아파트에 4만 건이 넘는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렸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짓는 '래미안 원페를라'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68가구 모집에 총 4만 63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단순 평균 경쟁률은 151.6대 1이었다.

전용 84㎡(34평) B타입에 1만 1011명이 접수, 가장 많이 몰렸고 전용 59㎡(25평) A타입에는 1만 680명이 접수했다. 평형별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주택형은 전용 59㎡ B타입이었다. 30세대 모집에 922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07.43대 1을 기록했다.

전날(3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214 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만 8129건이 몰려 84.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 모집(8083명)에 가장 많이 몰렸고 신혼부부 모집이 6611명으로 뒤를 이었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 6구역을 재건축한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109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48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4·7호선 이수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분양가는 전용 59㎡(25평) 16억~17억 원대, 전용 84㎡(34평) 22억~24억 원대로 책정됐다.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5억~7억 원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청약 당첨자는 12일 발표된다. 정당 계약 기간은 같은 달 24일부터 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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